반응형 왜곡1 우리는 무언가를 ‘알고 있다’고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가? 나 자신 또한 내가 진실이라고 확신했던 사실 또는 기억이 틀렸었던 경험이 있었다. 때는 고등학교 1학년 때였는데 상황은 이렇다. 부모님께서 이야기 해주셨는데 내가 고등학교에 입학한 기념으로 아주 비싼 신발을 샀다고 한다. 그래서 방안에만 모셔두다가 학교에 신고 갔는데 바로 그날 신발을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그 신발에 대한 기억이 도무지 없다. 처음에는 아버지와 논쟁을 하다가 나중에는 어머니도 덩달아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하시자 내게 없었던 기억이 만들어 지는 듯 했다. 나는 분명히 그런 기억이 없었지만 주변에서 지속적인 증인들이 나오자 나도 모르게 ‘아 그런 것 같기도 하네?’라는 기억이 생성되었다는 것이다. 이것도 내 상황에서 유리하게 진실과 거짓을 만들어 낸 것 같다. 처음 나는 불리한 것.. 카테고리 없음 2020. 3. 28. 이전 1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