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크 원작결말, 촬영지, 줄거리, 등장인물, 제작발표회 알아보기

기본정보

 

장르 로맨스, 미스터리, 드라마

공개일 2024년 4분기

공개 회차 8부작

 

러닝 타임 미정

제작사 지티스트

연출 김규태

극본 박은영

 

원작 김려령의 소설 《트렁크》

출연 공유, 서현진 外

촬영 기간 2023년 8월 28일 ~ 2024년 2월 28일

독점 스트리밍 NETFLIX

 

 

등장인물

 

노인지 배우: 서현진

기간제 결혼을 매칭해주는 회사 NM의 소속 직원. 네 번의 결혼을 끝내고 다섯 번째 결혼의 배우자로 정원을 만나게 된다.

 

한정원 배우: 공유

과거의 아픔으로 인해 불안과 외로움에 잠식된 음악 프로듀서. 여전히 그리워하는 전 부인 서연이 신청한 기간제 배우자 서비스를 통해 두 번째 아내 인지와 처음 만나게 되는 인물.

 

 

줄거리

 

어느 날 갑자기 호숫가에 트렁크가 떠오른다. 그로 인해 드러나기 시작하는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 그 서비스로 만난 두 남녀의 이상한 결혼과 그들에겐 어떤 비밀이 숨어있는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원작 소설 <트렁크>는 ‘기간제 부부’라는 도발적인 상상에서 시작합니다.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등 청소년·성인 소설을 오가며 화제작을 발표해온 작가 김려령씨(44·사진)의 장편 소설입니다. 결혼 포기가 떨떠름한 유행이 된 시대에 이 소설은 흥미로운 설정으로 관습을 깨는 동시에 불안한 청춘의 초상을 살피는 작품입니다.

 

촬영지

 

 

배우 공유와 서현진이 드라마 ‘트렁크’에 함께 출연을 확정하며 목격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공유와 서현진은 은행잎이 널린 보도에서 마주 보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타임테라스

 

 

그 밖의 촬영장도 계속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원작 결말 (스포일러 포함)

 

업계에서 손꼽히는 한 결혼정보회사에는 VIP 전담부서로 위장한 비밀 자회사 ‘NM(new marriage)’이 있습니다. 이곳은 미혼 남녀를 연결하는 게 아니라 회원에게 직접 아내와 남편을 보내주는 임대 배우자 업체입니다. “결혼제도 부적응자, 자발적 결혼설계자, 통념적 차원에서 결혼이 불가능한 자들을 위한 합리적 결혼 시스템으로 삶의 질을 높인다”는 게 회사 설립 취지입니다.

 

스물아홉 살 주인공 노인지는 와이프팀 FW(field wife)에서 6년간 근무해온 차장입니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취업준비 중이던 인지는 ‘화류계 기질 없이 예뻐’서 ‘한번쯤 결혼해보고 싶은 여자’의 범주에 든다는 이유로 NM에 길거리 스카우트됐습니다. 높은 연봉을 받는 FW와 FH(field husband)는 계약 기간 회원의 남편이나 아내처럼 같이 살면서 일상을 공유하고 성교합니다. 고액 연회비와 혼인성사자금을 지불하는 회원들은 성매매나 접대라기보다는 ‘진짜 결혼 같은’ 생활을 원합니다. 기본 결혼 기간은 1년, 만기파경 후엔 재결합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NM은 인지의 도피처였습니다. 인지가 사랑하는 남자를 혐오했던 어머니를 피하고 싶고, 취업이 어려웠을 때 NM으로 파고들었습니다. 그 습관은 위협을 느낄 때마다 반복돼 ‘나를 잘라 파는 느낌’에도 인지는 쉽게 NM을 떠나지 못합니다.

 

“내가 NM 스카우터의 손을 잡은 건 탈출도 기회도 아닌 위기의 이동이었다. (…) 내게는 세상 전체가 사막이었다. 살아남는 게 오히려 신기하고, 타인의 갈증에 무섭도록 냉담한 곳이었다. (…) NM은 허위를 감춘 사막이고, NM 밖은 허위로 포장된 사막이라 믿었다. 어른만 되면 세상이 나를 알아줄 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어른이 된다는 건 내가 세상을 알아버리는 것이었다.”

 

 

인지가 만난 NM 남편은 넷이었습니다. 그저 그런 여자를 곁에 두기 쪽팔려서 평생 독신으로 늙은 유명 소설가는 그간 못다 푼 성욕을 FW에게 쏟아냅니다. NM 밖에서 같이 살자고 제안했던 두 번째 남편이 제시한 금액에 인지는 생각합니다. “벤틀리 타는 새끼가 아내에게는 지하철 정액권을 끊어주는 것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다. 차라리 내 연봉으로 벤츠를 사겠다, 씨발놈아.”

 

친구 시정 외에는 NM 이전의 세상과 결별하다시피 한 인지가 나름 순탄하게 꾸려온 세상에도 불길한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네 번째 결혼을 만기파경하고 얻은 휴가 중 소개팅에서 만난 엄태성이 집요하게 들러붙고 다섯 번째 결혼생활에까지 끼어들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언제나처럼 NM이 엄태성을 깔끔하게 처리해주지만 그가 ‘처리당한’ 방식은 경악스러운 것입니다.

 

소름끼치는 스토커 엄태성과 그가 격리돼 있던 기도원의 존재는 일견 합리적인 듯했던 NM과 인지의 세계 역시 오물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폭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경고하는 듯합니다. 사직서를 쓰고 나와서도 엄태성에게 벗어날 수 없음을 깨달은 순간 인지가 본능적으로 붙잡는 것은 트렁크 손잡이 입니다. NM에서의 결혼생활 내내 함께였던 트렁크. 이제 좀 잘 살아야겠다는 인지의 소망은 쉽게 이뤄지지 않는 듯 합니다.

 

 

<트렁크>에는 회원과 FW 사이만이 아니라 다양한 관계와 감정, 처지가 나옵니다. FW일 뿐이면서 남편의 아이를 낳으려는 NM 대리가 있고, 어떤 여자 회원은 헤어진 전 남편에게 NM 가입을 권유해 각자의 FW, FH와 함께 넷이서 만나기도 합니다. 인지의 옆집 할머니는 사기꾼 젊은 오빠에게 빠져 수백만원짜리 물건들을 사다 나르는데 다행히도 그 오빠와는 잤습니다. 내놓기 힘든 짝사랑을 해왔던 시정, 그런 사랑 때문에 자살했던 또 다른 친구 혜영. 모두 어딘가 뒤틀린 것 같아 보이지만 인지는 바랍니다.

 

“이런 사랑, 모두 꺼내어 볕에 널고 싶다. 누구라도 보송보송 잘 마른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

 

제작발표회

첫 방송을 앞둔 새 드라마, 예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요? 그리고 개봉을 앞둔 영화와 뮤지컬에 있어서도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당연히 홍보일 것입니다. 그리고 프로그램 홍보의 꽃으로 불리는 건 바로 제작발표회입니다.

 

그렇기에, 제작발표회는 언제나 화려하고, 제작발표회 행사 당일엔 수십 개의 국내 연예 매체가 몰리며, 한류 스타가 출연하는 경우엔 해외 매체들까지 참석하는데다 국내외 팬들까지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게 됩니다.

그밖에 제작발표회에 참여하는 방법 및 배우 감독 등 사진 동영상 촬영현장 등 아래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니 참고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