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로콜리입니다. 오늘은 얼마전 공무원 A씨의 인스타그램 SNS 게시물이 일으킨 논란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포스팅을 통해 공무원의 품의 유지 의무와 우리가 SNS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사회적 책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월급루팡의 뜻?
월급루팡의 뜻은 아르센 루팡 III세라는 도둑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표현입니다. 아르센 루팡 III세는 프랑스 소설가 모리스 르블랑의 작품인 '명탐정 루팡'의 주인공으로, 도무지 잡히지 도둑으로 활약하는 캐릭터입니다. 그는 다재다능한 도둑으로서 뛰어난 변장술과 솜씨로 잘 알려져 있어서 작품에서도 루팡은 경찰의 추격을 교묘하게 피하며,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는 재능을 발휘합니다.

따라서 직장인 월급루팡이라는 것은 매달 월급을 받는 근로자 신분으로 겉으로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교묘하게 상사의 눈을 따돌리며 본업은 대충하면서 월급은 따박따박 받는 것을 말합니다. 월급루팡에 대한 뜻을 알아보았으니. 이번 공무원 월급루팡 사건의 실제 사례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월급루팡 인스타 게시글, 논란의 시작

이 사건은 공무원 A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제가 되는 게시물을 다수 업로드하며 시작되었습니다.
첫번째 게시물 : "허위로 출장 신청 내고 주사님들이랑 밥도 먹고 카페도 갔다가 동네도 돌아다녔다. 월급루팡 중이다"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업로드 했습니다.
두번째 게시물 : 그 밖에 "짓지 말라면 좀 짓지 마. 왜 말을 안 듣는 거. 공들여 지어놓은 거 어차피 다시 부숴야 하는데"라고 언급하는 개발제한구역 내 건축 사안으로 보이는 공문 사진을 그대로 인스타그램에 게시했습니다.
세번째 게시물 : 기관 내 팀 회식 안내문에 받는 사람의 소속과 실명을 그대로 노출한 채 "아니 뭔 맨날 회식이야"라며 항의성의 게시물을 게시했습니다.
이러한 게시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양주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도 해당 공무원의 근무 태도를 비판하는 항의 글들이 쏟아졌습니다. 결국 양주시청이 직접 조사에 착수하게 되었고, 공무원 A씨는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조금 과장된 표현을 사용하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합니다.
월급루팡 관련 양주시의 입장문
해당 게시물에 대한 사회의 반응이 일파만파로 뜨거워지자, 양주시는 이 사건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공무원 A씨가 게시한 게시글이 충분히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내용이라고 입장문을 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행동이 이러한 행동을 전혀 하지 않고 열심히 복무하는 다수의 공무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양주시 공무원 전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방공무원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양주시는 동시에 언론에서 보도된 허위 출장 및 출장비 부정 수급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A씨가 출장 수행 중에는 같은 팀 선임인 B 공무원과 민원 관련 현장 확인을 위해 출장을 함께 했으며, 점심시간에는 다른 공무원 2명과 만나 식당과 카페를 이용한 후 양주시청에 도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월급루팡 공무원의 징계여부

이 사건은 양주시에서 일어난 특정 공무원의 행동에 관한 논란으로, 해당 공무원의 행동이 지방공무원법을 위반하는지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공무원은 공무원법상 직무의 내외를 불문하고, 공무원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난 SNS 사용에도 예외가 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조사의 진행에 따라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보아야 할 것입니다. 공무원이 아닌 우리도 SNS 사용의 책임과 사회적 영향력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진 뒤 신중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앞으로도 유익한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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